갑상선암 증상 총정리

 

갑상선암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인데요, 이곳에 암이 생기면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발견이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내 몸의 작은 변화라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예전에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더욱 관심을 가져주셔야 합니다.

 

갑상선암 증상과 예방 방법

 

 

갑상선암 증상 1. 목에 만져지는 혹(멍울)

 

갑상선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목 앞쪽, 특히 목의 아래쪽 중앙이나 한쪽에 만져지는 단단한 혹, 즉 멍울입니다. 이 혹은 보통 통증이 없고,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의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눌렀을 때 아프지 않으면서도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고개를 들고 삼켰을 때 목 주변에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보이거나, 움직이지 않는 혹이 느껴진다면 자가 진단의 신호로 삼으셔도 좋겠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2. 쉰 목소리

 

갑상선암이 성대 근처로 퍼지거나 성대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가 쉬거나, 목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나 피로 때문이라고 넘기지 마시고, 갑상선암의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목소리가 오랫동안 쉬거나, 말을 할 때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3. 삼킴 곤란

 

 

갑상선암이 점점 커지면서 식도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게 되면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마치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거나, 물이나 음식을 삼킬 때 평소보다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갑상선 부위에 혹이 생겼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인후염이 아닐 수 있으니 꼭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갑상선암 증상 4. 목의 압박감 및 불편감

 

목이 답답하거나, 뭔가 꽉 조이는 듯한 압박감을 느끼는 것도 갑상선암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목을 움직일 때 불편하거나, 목에 이물감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경우에는 갑상선이 커지거나 혹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은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5. 호흡 곤란

 

갑상선암이 커지면서 기도를 압박하면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숨이 차거나, 누워 있을 때 숨쉬기가 더 불편해진다면 목 부위에 혹이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밤에 누웠을 때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면 갑상선암의 신호일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있다면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6. 만성 기침

 

특별한 이유 없이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나 기관지염이 아니라 갑상선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침이 몇 주 이상 계속되거나,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면 목 주변에 혹이 생겼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만성 기침은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쉽지만, 갑상선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7. 목 주변 림프절 비대

 

갑상선암이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 주변에 평소보다 단단하고 커진 림프절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림프절이 갑자기 커지거나, 만졌을 때 단단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갑상선암의 전이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8. 이유 없는 피로감과 무기력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에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거나, 오후만 되면 기운이 빠지고 무기력해진다면 호르몬계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과도 겹칠 수 있지만, 갑상선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9. 체중 변화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드물게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면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식습관이나 운동량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눈에 띄게 변한다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동반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기능항진증이 동반되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10. 얼굴이나 손발의 붓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평소보다 붓거나, 손발이 퉁퉁 부어 있는 느낌이 든다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부종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잘 들어가지 않는 특징이 있으니, 평소와 다른 붓기가 지속된다면 꼭 검진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갑상선암 예방 방법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만 잘하면 예후가 매우 좋은 암이기 때문에 평소 내 몸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정기적인 건강검진,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1~2년에 한 번씩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적당히 섭취해 요오드 균형을 맞추고, 너무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방사선 노출을 피하고, 필요 없는 CT나 X-ray 촬영은 삼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흡연과 과음은 갑상선 건강에 해로우니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내 몸에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미루지 말고 바로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한 갑상선,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