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증상 총정리

 

당뇨병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들어 당뇨병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사실 당뇨병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눈치채기 어려워서 정말 조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 정도 증상쯤이야” 하고 넘겼다가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당뇨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아래의 증상들이 평소에 느껴진다면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꼭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총정리

 

 

당뇨병 초기증상 ① 갈증이 심해져 물을 자주 마셔요

 

당뇨병이 시작되면 우리는 평소보다 유난히 목이 마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해서 시원한 물이 당기게 되지요. 이는 우리 몸에 혈당이 높아지면서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갈 때 함께 수분도 손실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져서 끊임없이 갈증이 생기고, 밤에도 물컵을 옆에 두고 여러 번 마시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런 변화가 평소와 다르다 싶으면 한 번쯤 혈당 건강을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② 소변을 자주 보게 돼요

 

평소보다 소변 횟수가 부쩍 늘어나셨나요? 특히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한 번에 나오는 소변 양도 많아진다면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고, 당과 함께 많은 양의 수분도 빠져나가면서 빈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시원하게 마신 물이 곧바로 소변으로 나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다가도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져 잠을 여러 번 깨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이런 변화가 반복된다면 꼭 한번 건강 체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③ 아무리 먹어도 자꾸 배가 고파요

 

 

음식은 평소대로, 혹은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데도 금방 배가 고프다 느껴지시나요? 당뇨 초기에는 우리 몸이 섭취한 영양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세포가 에너지를 받지 못하고,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식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허기가 지고, 간식까지 찾게 되는 일이 빈번해지죠. 혹시 최근 들어서 이상하게 입이 자주 심심하다거나 식욕이 넘친다 싶으면 혈당에 변화가 있는지 체크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④ 평소보다 살이 갑자기 빠져요

 

가만히 있어도 몸무게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무런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1~2개월 사이에 2~3kg 이상 빠졌다면 당뇨병 초기 신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혈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지방과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이 반복되어 체중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라고 하고, 평소와 다르게 살이 쭉쭉 빠진다면 꼭 진료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당뇨병 초기증상 ⑤ 시야가 자주 흐려지고 침침해져요

 

평소에는 문제가 없던 시력이 갑자기 안 좋아지는 느낌을 받은 분도 많으실 텐데요,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수정체에 수분이 이동하여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자나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초점 맞추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가 계속 지속되진 않지만, 평소보다 시야가 자주 침침해지거나 안개가 낀 느낌이 든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셔야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⑥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요

 

요즘 따라 너무 쉽게 지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드신다면, 단순히 나이 탓이나 피곤함 때문만은 아닐 수 있어요. 당뇨가 생기면 몸 안의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항상 피로감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반복적으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힘이 없지?’라고 느껴진다면, 혈당 때문이 아닐지 의심해보시는 게 좋아요. 만성적인 피로는 평소 건강 체크로만 넘어가기 쉬우니 꼭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⑦ 손발이 저리거나 따끔거려요

 

갑자기 손이나 발끝이 저리거나, 따끔따끔한 느낌을 자주 받으신다면 신경을 한 번 써보셔야 해요. 혈당이 높을 때 신경이 손상되기 쉬워 당뇨성 신경병증의 초기 증상으로 손발 저림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밤에 슬쩍 저리기 시작해 점차 주간에도 느껴진다면 단순히 혈액순환 문제로만 넘기지 마시고,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⑧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쉽게 덧나요

 

평소와 다르게 사소한 상처, 예를 들어 발뒤꿈치나 팔꿈치의 작은 상처가 여러 날, 길게 가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이 높아져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상처 회복이 더뎌지고, 감염 위험도 커집니다.

 

평소 같으면 금방 낫던 상처가 오래가거나, 덧나는 경우라면 꼭 혈당 체크를 받아보세요. 이러한 변화는 실제로 환자분들이 병원을 찾아오게 되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⑨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이 심해요

 

당뇨병이 생기면 피부가 전반적으로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고, 혈당이 높아진 상태에서는 특히 팔 다리나 등, 손발 등에서 건조함과 함께 가려움증이 잦아집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피부 염증이 생기기도 해요. 평소와 다르게 피부가 메마른 느낌이 강해졌다면 살짝 점검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⑩ 잦은 감염이나 질염, 성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요

 

당뇨는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져서 평소보다 감기,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이 자주 발생하거나, 여성분들은 질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 분들은 성기능 저하나 발기부전도 경험할 수 있어요.

 

이런 자잘한 감염이나 일상적인 변화들도 모두 몸에서 보내는 신호이니,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방치하지 마시고 꼭 한 번 건강검진을 받아보시길 부드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뇨병 예방 방법

 

이제 당뇨병 초기증상을 잘 아셨다면,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을 지키고, 단순당이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거예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간식이나 야식을 줄이면 좋겠지요.

 

또,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해보시는 걸 꼭 권해드립니다. 빠르게 걷기, 산책, 자전거 타기처럼 부담 없는 운동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체중은 적정하게 유지하면 당뇨 예방 효과가 확실히 올라가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함께, 정기적으로 혈당과 건강검진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시길 당부드릴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는 점 항상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내일을 맞이하시길,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