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에 개봉한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꿈도 없고 바라는 것도 없는 평범한 영화입니다. 소재나 내용이 별로 특별하지 않아 일반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당시의 관객들이 이런 유형의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와 캐릭터 등 영화의 기본기가 부실했다기보다는 관객들의 안목이 좁았던 것이 더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보면 그 시대를 앞서갔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살아가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잊고 살아갑니다. 직장과 가정, 돈 등에 치여 인생의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잊은 채 살아갑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통해 주인공은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혔던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이를 통해 우리에게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지에서 많은 체험을 하면서 점점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이를 통해 여행과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는 쉽게 잊고 살았던 삶의 본질을 여행을 통해 다시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기도하는 것', '사랑하는 것'은 이 영화의 중요한 모티프입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영화는 이를 메타포로 활용해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먹는 것은 육체적 영양분이자 삶의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기도는 영적 성찰과 자아 발견의 과정을 나타냅니다. 사랑은 타인과의 연결과 유대감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중요한 메타포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주인공의 자아 발견과 성찰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여행과 체험, 사색과 성찰을 통해 주인공은 점점 자신의 삶에 대해 통찰력을 기르게 됩니다. 기존의 삶의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해갑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아 발견과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록 주제는 다소 무겁지만 영화의 영상미와 음악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주인공이 여행하는 곳의 아름다운 배경과 풍경이 인상적이며, 음악 또한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영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주제에 걸맞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대중들에게 외면받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가치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삶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원천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죠. 영상미와 음악 또한 좋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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